- 한달 여 앞으로 다가온 추석 성수기 수급 불안 우려 크지 않아 -
농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이하 “농식품부”)는 8월 소비자물가동향 발표(통계청, 9.2.)이후 추석 성수기를 앞두고 농산물 가격 급등에 대한 우려가 있으나 기상이변 등 특이사항이 없다면 9월 상순을 지나면서 가격은 안정화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 8월 소비자물가동향 조사 결과, 통계청(9.2.) > □ 8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6%, 전년동월대비 0.7% 상승 O 신선채소는 전월대비 25.5%, 전년동월대비 28.6% 상승 O 신선과일은 전월대비 2.5%, 전년동월대비 7.2% 상승 |
8월 소비자물가 상승을 견인했던 농산물 가격 급등은 7~8월에 걸친 긴 장마 등으로 일조량이 부족해 공급이 감소했던 상추, 깻잎, 오이, 애호박 등 시설채소의 일시적 가격 급등이 주 원인이었으나 장마 이후 출하량이 회복되면서 가격은 8월 중순 이후 하락세로 전환되고 있으며 점차 안정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
* 도매가격 지수 : (3월)105.1 → (5)110.5 → (7)114.7 → (8.중)123.6 → (8.하)113.9
< 주요 시설채소 도매가 추이 >
* 애호박 : (평년 8월) 17,235/20개, (8.상) 36,313 → (8.중) 55,436 → (8.하) 25,302
* 청상추 : (평년 8월) 27,778원/4kg, (8.상) 56,682 → (8.중) 68,795 → (8.하) 30,503
* 깻 잎 : (평년 8월) 15,782원/100속, (8.상) 35,505 → (8.중) 45,460 → (8.하) 34,989
* 오 이 : (평년 8월) 56,808원/100개, (8.상) 50,633 → (8.중) 75,416 → (8.하) 78,961
배추․무, 사과․배 등 주요 추석 성수품의 수급 동향을 살펴보면 현재 출하중인 배추는 강릉, 평창, 태백 등 해발 800m 이상의 고랭지에서 재배중이며, 비탈면이 대부분인 고랭지 특성상 물빠짐이 원활해 강우 등으로 인한 피해는 작으나, 재배면적 감소에 따른 생산량 감소로 가격은 다소 높은 편이다.
* 고랭지 배추 : 재배면적 4,669ha(평년비 7%↓), 생산량 355천톤(평년비 10%↓)
* 도매가격 : (7월) 3,474원/포기 → (8.상) 4,113 → (8.중) 5,701 → (8.하) 6,206(전년비 142%↑, 평년비 38%↑)
고랭지배추의 특성상 산지 우천시 출하 작업이 어려워져 일시적으로 가격 등락이 발생할 수 있으나 농식품부는 정부비축물량, 출하조절시설 비축물량, 채소가격안정제 운영* 등을 통해 수급을 안정화 시켜 나갈 계획이다.
* 정부비축 3.2천톤(2.6천톤 방출), 출하조절물량 9월 1.5천톤, 채소가격안정제 37천톤
전년보다 18일 정도 늦은 올해 추석을 겨냥해 정식한 물량 감안시 9월 중․하순 출하량은 평년수준 회복될 것으로 예상*되어 추석 전에는 가격이 안정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
* 출하량(천톤/평년비) : (9.상) 54(6.4%↓) → (9.중) 53(0.4%↓) → (9.하) 47(0.6%↑)
무는 장마 이후 고온 등으로 작황이 나빠지면서 다소 높은 가격이 유지되고 있으나
* 고랭지 무 : 재배면적 2,427ha(평년비 1%↓), 생산량 216천톤(평년비 5%↓)
정부비축물량, 채소가격안정제 등*을 통해 수급상황을 관리중이며 추석 성수기를 겨냥해 정식한 농가의 출하물량 감안시 9월 중․하순경에는 출하량이 평년수준으로 회복**될 것으로 전망된다.
* 정부비축 1.5천톤(150톤 방출), 채소가격안정제 44천톤 등
** 출하량(천톤/평년비) : (9.상) 27(7.7%↓) → (9.중) 27(2.1%↓) →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