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K-뮤지컬 14개 작품, 영국·미국·일본 공연무대에 선다

마민석 2023-08-28 (월) 19:16 7개월전 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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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뮤지컬 해외낭독공연(미국) 뮤지컬 크레이지 브래드 모습.(사진=문화체육관광부)

 

내달 영국 웨스트엔드 낭독 공연10월 브로드웨이·12일 도쿄 로드쇼도


한국 뮤지컬이 14개 창작 뮤지컬을 시작으로 영국과 미국, 일본 등 본격적인 해외 진출에 나선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8()예술경영지원센터와 함께 지난 630K-뮤지컬 비전 발표회에서 제시한 단계별 해외진출 지원정책에 따라 9월부터 순차적으로 해외 관객을 대상으로 우리 창작 뮤지컬을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문체부는 올해 3회째 성공리에 열린 ‘K-뮤지컬 국제마켓에서 ‘K-뮤지컬 로드쇼 인(in) 브로드웨이/도쿄에 참여할 6개 작품과 별도 공모를 통해 영미권 중기개발지원 5개 작품, 해외유통지원 3개 작품 등 모두 14개 해외진출 지원작품을 선정했다.

먼저 이지뮤지컬컴퍼니유앤잇(You&it)’이 다음 달 1일 영국 런던에서 웨스트엔드 주요 관계자를 대상으로 낭독공연을 선보인다.

유앤잇(You&it)’은 지난해 ‘K-뮤지컬 국제마켓해외초청 인사와 협약을 맺고 그동안 작품 현지화에 힘써 왔으며, 올해 영미권 중기개발지원 사업에 선정됐다.

옐로밤크레이지 브래드연극열전인사이드 윌리엄5개 작품도 영미권 중기개발지원 사업에 선정돼 오는 10월부터 순차적으로 미국과 영국에서 선보인다.

‘K-뮤지컬 로드쇼 인 브로드웨이출품작으로 선정된 홍컴퍼니라흐 헤스트10월 미국에서, ‘K-뮤지컬 로드쇼 인 도쿄출품작으로 선정된 뉴트리아트컴퍼니(NTA)’브람스’, ‘네오마지막 사건5개 작품은 12월 일본에서 시연해 현지 뮤지컬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아울러 연우무대의 여신님이 보고 계셔’, 네오의 배니싱’, 낭만바리케이트의 유진과 유진K-뮤지컬 해외진출 지원사업의 최종단계인 해외유통 지원사업에 선정돼 아시아 시장을 공략한다.

중국과 공동으로 제작한 여신님이 보고 계셔는 지난 6월 중국 상해 공연 무대에 올라 티켓판매 1위를 기록하며 K-뮤지컬의 저력을 보여줬고, ‘배니싱유진과 유진10월에 각각 홍콩에서 초청, 대만에서 공동제작의 형태로 현지 팬들과 만난다.

박보균 문체부 장관은 “2021년부터 개최해온 ‘K-뮤지컬 국제마켓을 통해 해외진출 준비과정을 단계별 전략을 세워 지원한 것이 이제는 K-뮤지컬의 본격적인 해외진출을 견인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K-뮤지컬은 문화매력국가의 근간인 K-컬처의 와일드카드 역할을 하고 있었으나, 이제는 K-컬처의 당당한 주역으로 성장하고 있고 아시아를 넘어 미국, 유럽 시장에서도 성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과 관심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문의: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예술정책실 공연전통예술과(044-203-2736), 예술경영지원센처 공연사업본부(02-708-2264)

[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www.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