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요양병원·시설 ‘접촉면회’ 중단…‘요양병원 책임제’로 관리”

마민석 2021-11-22 (월) 12:21 3년전 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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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해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
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이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추가접종자 조기 완료되도록 방문 접종인력 최대한 지원적극적 독려도

오늘부터 전면등교 시작방역 인력 1800여 명으로 학교시설 방역에 만전

 

전해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2차장(행정안전부 장관)22요양병원·시설 접종 완료자에 한해 허용되던 접촉면회를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한 전 2차장은 접종 완료 이후 면역력 저하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는 요양병원·시설 입소자에 대해 적극적 독려를 통해 추가접종 동의율을 높이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또한 추가접종 대상자에 대해서는 접종이 조기에 완료될 수 있도록 방문 접종인력을 최대한 지원하고, 요양병원별로 전담 공무원을 11로 매칭하는 요양병원 책임제로 방역수칙 준수 여부 등에 대한 철저한 관리를 이행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차장은 최근 한 주간 일평균 위중증 환자 수는 498명으로, 11월 첫 주부터 3주 연속 증가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어제까지 접종을 완료한 국민은 전체의 78.9%이며 추가접종 대상자인 60세 이상 고령층 및 고위험군, 면역 저하자 등 720여만 명 대상 추가 접종률은 약 25%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중증환자 규모와 평균 병상 가동률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는 병상확보 및 의료인력 확보에 만전을 기하고, 고위험군에 대한 추가접종 확대를 통해 중증 환자수를 최대한 줄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 2차장은 오늘부터 수도권지역 각급학교의 전면등교가 시작된다면서 정부는 수도권지역 과대·과밀 학교 600여 개소에 지원한 방역 인력 1800여 명을 활용해 학교시설 방역에 만전을 기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학원, PC, 노래연습장 등 감염 우려가 큰 학교 밖 시설에는 지자체와 교육청, 학부모 등 약 1300여명이 참여하는 학교 생활방역 지도점검단을 연말까지 운영해 방과 후 생활지도 등 안전관리 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정부는 서울, 경기 등 6개 시도에서 운영 중인 선제적 코로나19 검사 이동 검체팀을 연말까지 확대 운영하는 등 지역 현장에서 더욱 안정적인 감염병 및 환자 관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인력확충 기반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전 2차장은 올해 시군구 보건소에서 진단 검사 및 역학조사 등의 업무를 담당할 800여 명의 인력이 충원될 수 있도록 한데 이어, 내년에도 750여 명이 추가 확보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중증 환자 전담 간호사 양성사업을 통해 내년 초까지 200여 명의 전담 간호인력을 추가 확보하고, 관련 상황을 고려해 사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