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정 총리 “연휴에 방역 허리띠 조여 확실하게 승기 잡아야”

마민석 2020-12-23 (수) 14:22 3년전 14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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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무총리가
23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코로나19 중대본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병상 8000여개 확보민간병원 협조에 중환자 병상 부족 해소 기대

 

정세균 국무총리는 23다가오는 연휴기간에 방역의 허리띠를 바짝 조여 확실하게 승기를 잡아야 하겠다24일부터 시행되는 연말연시 방역강화 특별대책에 대한 국민의 협조와 동참을 요청했다.

정 총리는 이날 서울시청에서 열린 코로나19 중대본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정부의 정밀방역과 국민의 참여방역이 시너지 효과를 낸다면 새해 아침에는 지금보다 훨씬 호전된 상황을 맞이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정 총리는 이번 대책에는 거리두기 3단계 기준에도 없는 강력한 방역조치가 포함돼 있어 많은 국민들이 겪을 불편과 고통을 생각하면 마음이 참으로 무겁다면서도 큰 불편과 고통을 드리면서까지 시행하기로 한 특별대책인 만큼 철저히 실천해서 반드시 소기의 성과를 내야 하겠다고 강조했다.

병상 확보와 관련해서는 정부는 그간 1만 병상 확충을 목표로 정하고 현재까지 8000여개를 확보했다특히 부족했던 중환자 병상은 여러 민간병원의 협조에 힘입어 조만간 부족문제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병상은 보고서 상의 통계나 숫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현장에서 확진자들이 신속하게 병원이나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해 제때 치료를 받게 해드려야 한다어떤 환자라도 치료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는 것이 국가의 책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