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노년층이 주의해야 할 질환

마민석 2021-05-26 (수) 14:35 4년전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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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지러워하는 어르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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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경색증

 

일상에서 갑자기 한쪽 팔다리가 저리거나 어지러워서 휘청거리신 적 있으신가요? 이러한 경험은 흔히 있을 수 있는데요. 매번 잠깐이겠지하고 넘어가면 큰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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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다빈도질환 순위 그래프

 

2019년 한 해 동안 입원한 65세 이상 노인이 많았던 질병을 소개해드리고 있습니다. 다섯 번째 질병은 뇌혈관이 막혀 뇌에 혈액순환이 되지 않아 발생하는 뇌경색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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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경색증 그래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에 따르면 뇌경색증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는 2015년부터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2017년부터 전년대비 증가폭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뇌경색증은 특히 입원 비율이 19%로 대략 5명 중 1명이 입원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전체 환자 중 65세 이상 환자는 69.9%로 나타났으며 성별 간 큰 차이는 없었습니다.

뇌경색증은 생활병

뇌는 혈액과 산소공급에 민감한 기관인데요. 우리 몸에서 2.5% 내외를 차지하고 있지만 혈액의 20%나 공급받는 기관입니다. 따라서 뇌에 혈액순환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뇌 손상이 일어나 뇌가 괴사하여 증상이 지속적으로 남게 됩니다.

뇌경색증은 고혈압이나 당뇨병, 고지혈증이 원인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이러한 만성질환을 앓고 계신 분들은 더욱 주의하셔야 합니다. 특히 뇌경색증은 생활병이라고 할 만큼 위험요인의 관리가 중요한데요. 흡연, 비만, 음주, 수면 등 생활 습관들이 뇌경색증에 영향을 주게 됩니다.

예방이 가장 중요!

뇌경색증은 갑자기 어지럽거나, 발음이 어눌해지고, 시야가 흐려지는 등 다양한 증상으로 나타나게 됩니다. 문제는 이러한 증상들이 누구나 한 번쯤 겪을 수 있는 증상이기 때문에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여겨 그냥 지나치기 쉽다는 것인데요.

뇌경색증은 빨리 병원에 방문해야 치료의 범위도 넓어지고 증상의 완화에도 더 도움이 되기 때문에 조기 발견 및 치료까지의 시간이 가장 중요합니다. 따라서 뇌경색증으로 의심되는 증상이 나타난다면, 최대한 빨리 병원에 찾아가 뇌 전산화 단층촬영(CT)이나 자기공명영상(MRI) 등의 검사를 통해 뇌신경 및 뇌혈관의 상태를 파악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꾸준한 관리가 필요

한 번 손상된 뇌세포는 완전히 회복되기 어려운데요. 때문에 치료 후에도 언어장애, 보행장애 등 후유증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후유증을 회복하기 위해 재활치료가 필수인데요. 재활치료도 가능한 빨리 시행하는 게 회복에 더 도움이 됩니다.

뇌경색증은 한 번 발생하면 재발할 수도 있기 때문에 지속적인 관리와 함께 주기적으로 진료를 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어떻게 예방할 수 있을까?

뇌경색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생활 습관 관리가 필수인데요. 규칙적으로 혈압이나 당뇨를 관리하고 건강한 식사습관을 유지해야 합니다. 일주일에 4일 정도, 하루 30분은 운동을 하는 것이 좋으며 앞서 이야기한 고혈압, 당뇨병, 심장질환 등 과거력이 있는 분들은 주기적으로 병원을 방문하여 관리하는 것이 조기 발견 및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자료제공=건강보험심사평가원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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