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김 총리 “코로나 비상상황…전 부처 비상한 각오로 싸워야”

마민석 2021-11-30 (화) 14:40 3년전 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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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국무총리가
3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국무조정실)


오미크론 유입시 감당 어려워모두가 방역당국이라는 각오로 방역에 집중

 

김부겸 국무총리는 30지금은 비상상황이라며 코로나19는 예상보다 더 강하고 끈질기게 우리 옆에 머물면서 이제 막 발을 내디딘 일상회복의 시도를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우리는 다시 중요한 변곡점 위에 서 있다. 만약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이 유입된다면 지금 상황에서 감당하기 어려울 수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김 총리는 지난 한달 간 감염자 숫자가 크게 증가하고 특히, ·중증 환자와 사망자가 가파르게 늘어났다더 심각한 것은 병상이다. 수도권의 경우 병상사용률이 80%를 넘어 병원에 입원하기 위해서는 며칠을 대기해야 하고 의료진의 피로는 한계를 넘나들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은 말 그대로 정부의 총력대응이 필요하다전 부처는 모두가 방역당국이라는 각오로 모든 역량을 방역에 집중해달라고 지시했다.

그러면서 적어도 12월 한달 동안은 전체 인력을 방역에 투입해서라도 모든 부처가 비상한 각오로 코로나19와의 싸움에 나서달라고 강조했다.

김 총리는 국민 여러분, 특히 소상공인들께서 그동안 감수해 온 피해와 고통을 생각하면 일상회복을 뒤로 돌릴 수는 없다이제 백신은 방역의 기본이 됐다. 아직까지 접종을 망설이고 계신 분들께서는 우리 소중한 이웃과 공동체를 위해 백신 접종을 서둘러달라고 호소했다.

추가접종도 필수라며 백신접종을 완료한 지 60세 이상은 4개월, 50대 이하의 경우 5개월이 지났다면 조속한 추가접종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최근 감염사례가 급증하고 있는 청소년층의 접종률은 아직 미미하다자녀와 부모님을 코로나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지금 당장 백신접종을 예약해달라고 거듭 요청했다.

이어 방역수칙의 철저한 준수가 절실하다불요불급한 단체모임은 취소해주시고 소중한 사람과의 만남은 내년으로 잠시 미뤄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12월 한달 간은 우리 공동체의 안전을 위협할 수 있는 집회와 시위도 자제해달라고 요청했다.

김 총리는 병상확보도 매우 긴급하다. 방역당국은 이를 최우선과제로 추진하고 각 부처는 전력을 다해 지원해달라재택치료 확대, 증세 호전 환자의 조기 퇴원과 함께 병상확보 행정조치를 조속히 이행하는 등 중환자 치료에 차질이 없도록 해 달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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