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60세 이상 등 코로나19 고위험군, 하루에 검사·진료·처방

마민석 2022-05-27 (금) 14:55 3년전 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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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가
27일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국무조정실)

 

한 총리, 취임 후 첫 중대본 회의 주재코로나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한덕수 국무총리는 27 “60세 이상의 고연령층 등 코로나19 고위험군은 검사와 진료, 치료제 처방이 원스톱으로 하루에 이뤄지도록 하고 필요한 경우 지체없이 전담병원에 입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대본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최근 오미크론은 두 달째 뚜렷한 감소세를 이어가고는 있지만 아직은 안심할 수 없다. 하루 2만명 내외의 환자가 여전히 발생하고 있고 신종변이에 대한 대비도 필요하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날 회의는 한 총리 취임 이후 처음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다.

한 총리는 “위기가 다시 오더라도 국민들의 일상을 지켜갈 수 있도록 정부는 방역과 의료대응체제를 철저히 준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와의 싸움에서 얻은 경험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하겠다여러 기관에 흩어져 있는 정보를 체계적으로 연계하고 통합해 과학적 근거기반 방역의 토대를 만들고 관련 연구와 보건산업 발전에도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에 전문적이고 안정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감염병 현장 의료대응의 컨트롤타워인 중앙 감염병 전문병원건립에도 속도를 내겠다고 설명했다.

한 총리는 우리에게는 지난 2년 반 동안 코로나19를 헤쳐온 경험과 노하우가 축적돼 있다이러한 소중한 방역자원을 바탕으로 과학적이고 지속가능한 방역과 의료대응체계를 갖춰 완전한 일상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한 총리는 강원도 홍천군 돼지농장에서 지난해 105일 이후 7개월만에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한 것과 관련해서는 농식품부를 중심으로 발생경로에 대한 철저한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환경부·행안부 등 관계부처와 지자체가 적극 협력해 추가 확산이 생기지 않도록 방역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