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K-뷰티의 기원을 찾아서!

마민석 2022-05-12 (목) 17:05 1년전 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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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

 

K-뷰티의 기원을 찾아서!

 

지난해 우리나라 화장품 수출액은 918,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습니다.

특히 기초화장품은 전체 화장품 수출의 79.7%를 차지하며 수출 견인에 중요한 역할을 했는데요.

세계 3위의 화장품 수출 강국이자 국제 화장품 규제 조화 협의체(ICCR) 의장국으로 활동하며 전 세계 화장품 시장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대한민국.

그렇다면 우리나라 최초의 수출 화장품은 무엇이었을까요?

우리나라 최초의 수출 화장품은?

우리나라가 처음 수출한 화장품은 1964년 태평양 화학(현 아모레퍼시픽) 오스카 브랜드의 화장품 20여 종이었는데요.

1962년 오스카 영화상에서 이름을 본떠 만든 오스카는 콜드크림, 밀크로션, 미안수(토너), 향수 등을 선보이며 국내 화장품 시장에 큰 반향을 일으켰어요.

오스카는 태평양화학(현 아모레퍼시픽) 최초의 글로벌 브랜드가 됐답니다.

그렇다면 우리나라 최초의 국산 화장품은 무엇일까요?

바로 두산 그룹의 전신인 박승직상점에서 선보인 박가분(朴家粉)인데요.

포목점을 운영하는 박승직의 아내 정정숙이 수공으로 제조해 주요 고객에게 사은품으로 주던 것이 인기가 많아져 1916년 상표 등록해 판매한 화장품입니다.

우리나라 최초의 크림 화장품, 동동구리무

동동구리무를 아시나요?

1947년 락희화학공업사(LG 생활 과학)가 만든 럭키크림은 국내 최초의 크림 화장품인데요.

당시 럭키크림 외판원들이 마을을 순회할 때 작은북을 둥둥 친 것에 크림의 일본어인 구리무가 붙어 동동구리무로 불렸다고 해요.

전지현, 송혜교, 제니... 그렇다면 최초 화장품 모델은?

화장품 모델은 그 시대 가장 인기 있는 연예인의 척도가 되기도 하는데요.

우리나라 최초의 화장품 모델은 김보애씨라고 해요.

전형적인 계란형 얼굴에 이목구비가 뚜렷했던 당대 최고의 영화배우였으며, 원로배우 김진규 씨의 아내이자 80년대를 풍미했던 김진아 씨의 어머니로도 잘 알려져 있답니다.

코로나19로 인한 마스크 착용으로 움츠러든 화장품 시장에서도 식지 않는 인기를 자랑하고 있는 K-뷰티.

산업통상자원부는 세계에 우리 아름다움을 알리는 K-뷰티의 더 큰 도약을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