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3월 ICT 수출액 232억6000만달러…역대 월 최고기록

마민석 2022-04-14 (목) 17:21 3년전 68  

3d7f081ef969c60e4065ed4c80b9fe9f_1649924465_9558.JPG


지난해 12월 기록 3개월만에 경신무역수지 104억 달러 흑자

 

지난달 정보통신기술(ICT) 수출액이 역대 월 최고 기록을 세웠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3ICT 수출액이 2326000만 달러였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3.6% 증가한 것이며, ICT 통계 집계를 시작한 1996년 이래 역대 최고 월간 기록이다. 기존 최고기록은 지난해 122214000만 달러였다.

또한 우크라이나 사태 등 불확실한 대외 여건으로 인한 전체 수출 적자에도 불구하고 ICT 산업은 104억 달러의 흑자를 달성했다.

 

3d7f081ef969c60e4065ed4c80b9fe9f_1649924489_9512.jpg
역대 월별
ICT 수출 순위 및 수출 증감률.

 

일평균 수출(101000만 달러, 23)도 전년 동월(73000만 달러, 24) 대비 39.4% 늘어 이 또한 역대 3월 중 1위를 기록했다.

품목별로 보면 반도체, 디스플레이, 휴대폰, 컴퓨터·주변기기 등 주요 4대 품목이 모두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하며 40% 가량 수출이 증가했다.

반도체는 전년 동월 대비 37.9% 증가한 132억 달러로 11개월 연속 100억 달러를 웃돌았고, 21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하며 역대 월 수출액 중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메모리 반도체는 스마트폰 출시 등 전방산업의 수요 지속으로 지난해 12월 이후 3개월 만에 80억 달러(+34%)를 넘어서며 19개월 연속 증가했다.

시스템 반도체는 파운드리 업황 호조가 지속되며 445000만 달러를 기록해 최초로 40억 달러를 넘어서 역대 최고 수출액을 경신하며 수출 호조를 이끌었다.

디스플레이는 전년 동월 대비 45.3% 증가한 245000만 달러로,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유기발광 다이오드(OLED) 수요가 이어져 19개월 연속 증가했다. 유기발광다이오드 TV, 모바일용 등 시장 확대 흐름이 이어지며 유기발광다이오드는 전년 동월 대비 69.0% 증가한 142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휴대폰은 완제품과 부분품이 동반 상승하며 전년 동월 대비 36.9% 증가한 151000만 달러를 기록해 증가세로 돌아섰다. 신규 프리미엄 스마트폰과 고부가가치 부품의 수요가 확대되며 완제품(77000만 달러, 75.3%)과 부분품(74000만 달러, 11.6%) 모두 증가했다.

컴퓨터·주변기기는 전년 동월 대비 36.9% 증가한 179000만 달러를 기록했는데 주변기기(172000만 달러, 52.8%)가 수출을 주도했다. 역대 3월 수출액 중 1위다.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는 지난해 5월 이후 11개월 연속 증가하며 전년 동월 대비 55.6% 늘어난 142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주요 지역별로 보면 중국, 미국, 유럽연합으로 수출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휴대폰, 컴퓨터·주변기기 등 주요 품목 모두 늘었고, 주요 5개국 모두 1127개월 연속 증가세를 나타냈다. 중국(홍콩 포함) 28.6%, 베트남 48.9%, 미국 37.7%, 유럽연합 27.1%, 일본 14.2%등을 기록했다.

문의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 정보통신산업정책과(044-202-6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