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드론 서비스 눈 앞에 성큼!’… 올해 드론 실증지원 성공적 마무리

마민석 2020-12-24 (목) 16:09 3년전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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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 서울 여의도 한강시민공원에서 열린 도시, 하늘을 열다도심항공교통 서울실증 행사에서 미래 교통수단인 유인용 드론택시가 행사장 주변을 시범비행하고 있다.(사진=국토교통부)


6월부터 부산·제주·대전·고양서 안전사고 없이 총 9700여회 실증비행 완료

 

모바일 앱으로 주문한 음식을 드론으로 배송받고 드론이 귀갓길을 안전하게 지켜주며 미세먼지 정보를 실시간으로 측정·제공해 주는 등 편리한 드론 서비스가 점차 현실화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새로운 드론 서비스를 도심지에서 구현해보는 드론 실증도시와 우수 기술 상용화를 지원하는 드론 규제샌드박스2020년도 드론 실증지원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4일 밝혔다.

국토부는 부산·제주·대전·고양 등 4곳을 드론 실증도시로 지정하고 올해 6월부터 실증 작업에 본격 착수해 단 한 건의 안전사고 없이 총 9700여 회의 실증비행을 완료했다.

이를 통해 부산에서는 환경·안전·재난 등 다양한 도시관리 수요에 대응한 드론 통합운용 솔루션에 대한 실증이 진행됐다.

제주에서는 국내 최초로 도심지 드론 귀갓길서비스 실증, 태양광 인공지능 드론을 활용한 해안선(147km) 무착륙비행 및 전파맵 구축, 수소드론을 통한 한라산 자동심장충격기(AED) 배송 등이 수행됐다.

이 밖에 도심 내 재난 대응관리와 도심 천변 위험물 안전 지킴 서비스(대전), 귀가 도우미 드론, 건물 및 도로 안전진단 드론(고양) 등에 대한 실증도 진행됐다.

국내 드론기업의 우수 기술을 조기 상용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드론 규제샌드박스사업에는 엔텍로직, LIG넥스원, 니어스랩 등 13개 드론기업이 참여했다.

이들 기업 가운데 피스퀘어는 올해 9월과 11월 세종 호수공원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각각 진행된 배달실증 및 도심항공교통 서울실증에 참여했고 엑스드론 역시 드론 배달실증에 성공해 국내 드론 배송시장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국토부는 항공안전기술원과 이달 1617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최종보고회를 열었다. 보고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참석 인원을 최소화하고 온라인으로 사업 성과를 공유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국토부는 이 같은 실증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항공안전기술원과 이달 1617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최종보고회를 열었다. 보고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참석 인원을 최소화하고 온라인으로 사업 성과를 공유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사업자별 사업성과 발표 및 실증영상 시연과 성과 평가 등이 시행됐으며 드론 전문가를 초청한 컨퍼런스와 실증에 사용된 드론 시스템 전시도 한 자리에서 진행됐다.

국토부는 드론 실증도시와 규제샌드박스 성과 및 우수사례 등 최종보고회 영상과 자료를 유튜브, 드론정보포털(droneportal.go.kr) 등에 공유하고 성과 확산을 지속할 예정이다.

또 현재 4개소인 드론 실증도시를 2021년에는 7개소로 확대하고 개소당 지원예산도 올해 10억에서 15억으로 대폭 확대하는 등 실증을 통해 드론상용화를 앞당길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김상도 국토부 항공정책실장은 혁신적인 드론 기술로 산업·행정 뿐 아니라 일반 국민의 일상생활에서도 드론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활용되기를 바란다대한민국 드론 산업이 기술 경쟁력을 배경으로 세계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필요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문의: 국토교통부 첨단항공과 044-201-4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