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내년 소상공인 지원사업 통합 공고…8170억 원 규모

마민석 2024-12-29 (일) 12:46 5개월전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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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서울 중구의 오피스 밀집 지역에서 직장인들이 점심시간을 맞아 종로3가 일대 먹자골목으로 향하고 있다.

 

7개 분야 23개 사업에 지원기업가형 소상공인 예산 300억 원 증가


중소벤처기업부는 내년 7개 분야 23개 사업에 대해 8170억 원을 투입하는 소상공인 지원사업을 통합 공고한다고 27일 밝혔다.

내년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정부 예산은 역대 최대 규모인 59000억 원으로 책정됐으며, 이번 통합 공고는 예비 창업자와 소상공인이 지원할 수 있는 중기부 공모사업 위주로 7개 분야 23개 사업 8170억 원 규모로 구성됐다.

주요 지원분야는 기업가형 소상공인 육성, 소상공인 성장 지원, 소공인 특화 지원, 지역 상권 활성화, 디지털 역량 강화, 경영 부담 완화, 재기 지원 등이다.

이번 통합 공고는 소상공인들이 지원사업을 더욱 쉽고 빠르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통합 공고 내용만으로 이해가 어려운 경우, 소상공인24 등 표기된 온라인 플랫폼 및 소진공 지역본부 및 센터를 통해 추가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중기부는 먼저, 기업가형 소상공인 육성을 확대해 투자 연계를 지원한다.

소기업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혁신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지원 예산이 올해 524억 원에서 내년 834억 원으로 300억 원 증가한다.

창업기획자와 VC(벤처캐피탈) 등이 선투자 때 최대 3(최대 2억 원 한도)까지 정부가 사업화 자금을 매칭 지원해 브랜드화와 글로벌 진출을 지원함으로써 소상공인의 스케일업을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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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가형 소상공인 성장단계별 지원체계
.(제공=중소벤처기업부)

 

중기부는 이어서, 브랜드 소상공인 육성을 위해 민간 주도의 TOPS 프로그램을 신설한다.

유망 소상공인을 발굴하고 민간 플랫폼사와 협력해 디지털 역량 강화 및 매출 증대를 지원하는 TOPS 프로그램을 새롭게 도입한다.

내년 150억 원의 신규 예산을 배정하고 3000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1:1 컨설팅과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맞춤형 지원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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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 주도의
TOPS 프로그램.(제공=중소벤처기업부)

 

중기부는 또한, 희망리턴패키지를 확대해 폐업부터 재창업까지 원스톱 지원한다

위기 소상공인을 돕기 위한 희망리턴패키지 예산이 올해 1513억 원에서 내년 2450억 원으로 937억 원 대폭 확대된다.

점포 철거비, 재취업 지원, 재창업 컨설팅 등이 포함되며, 재창업 전담 PM을 신설해 소상공인의 성공적인 재도약을 밀착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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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리턴패키지 확대
.(제공=중소벤처기업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