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갑진년 새해 첫 날인1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신년사를 발표하고 있다.(대통령실 제공)
”신년사 생중계…“모든 국정의 중심은 국민…행동하는 정부 될 것”
“부동산PF,가계부채 등 우리 경제에 위협될 리스크 철저히 관리”
“증강된 한미 확장억제 체제 완성해 북한의 핵 미사일 위협 원천 봉쇄”
윤석열 대통령은1일 신년사를 통해“민생 현장 속으로 들어가 작은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이고,국민의 삶을 변화시키는 진정한 민생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모든 국정의 중심은 국민”이라고 강조하고“검토만 하는 정부가 아니라‘문제 해결을 위해 행동하는 정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통령은 새해 경제 정책과 관련, “경제 회복의 온기가 취약계층과 사회적 약자에게 온전히 전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특히,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금융 부담을 낮추기 위해 정부와 금융권이 힘을 모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부동산PF,가계부채와 같이 우리 경제를 위협할 수 있는 리스크는 지난 한 해 동안 잘 관리해 왔고,앞으로도 철저히 관리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경제 활력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기업 투자를 가로막는 킬러규제를 지속적으로 혁파하고,첨단 산업에 대한 촘촘한 지원을 통해 기업이 창의와 혁신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통령은 또“정부는 출범한 이후 일관되게 이권 카르텔,정부 보조금 부정 사용,특정 산업의 독과점 폐해 등 부정과 불법을 혁파해 왔다”면서“공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자기들만의 이권과 이념에 기반을 둔 패거리 카르텔을 반드시 타파하겠다”고 말하고“모든 국민이 공정한 기회를 누리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통령은“튼튼한 안보로 자유로운 경제활동과 걱정 없는 일상을 뒷받침하겠다”고도 했다.
대통령은 특히“북한의 핵 미사일 위협에 대비해 한국형3축 체계를 더욱 강력히 구축하는 데 속도를 낼 것”이라며“올해 상반기까지 증강된 한미 확장억제 체제를 완성하여 북한의 핵 미사일 위협을 원천 봉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