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문 대통령 “조선 산업, 압도적 세계 1위로 만들겠다”

마민석 2021-09-10 (금) 10:50 2년전 9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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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9일 경남 거제시 삼성중공업에서 열린 K-조선 비전 및 상생 협력 선포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친환경화·스마트화 물결, 하늘이 준 기회새 패러다임 적극 대응

 

문재인 대통령은 9우리 조선산업의 힘을 더욱 강하게 키워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압도적인 세계 1위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경남 거제 삼성중공업에서 열린 ‘K-조선 비전 및 상생 협력 선포식에 참석해 우리는 올해 13년 만에 조선 최대 수주량을 달성했고, 세계 최고의 위상을 되찾았다. 10년 이상 계속된 세계 조선 시장 불황을 딛고 일어나 다시 힘찬 항해를 시작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조선산업은 우리의 주력 산업이자 효자 산업이지만 오랫동안 지속된 세계 조선 시장의 불황으로 인해 기업도, 노동자도, 지역경제도 많은 어려움을 겪어야 했다이제 그 경험을 바탕으로 다시는 흔들리지 않도록 튼튼한 배가 큰 파도를 넘듯, 우리 조선산업의 체질을 더욱 강하게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탄소중립과 4차 산업혁명에서 비롯된 친환경화, 스마트화의 물결은 조선·해운산업에서도 거스를 수 없는 흐름이다. 우리가 강점을 가진 분야라며 하늘이 우리에게 준 기회라고 생각한다. 정부는 기업과 함께 새로운 패러다임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지금까지 해 온 것처럼 세계 최고를 향한 집념과 열정으로 상생 협력해 나간다면 또 다른 기적을 만들 것이라며 우리가 만든 배가 거침없이 전 세계를 누비고, 대한민국은 흔들리지 않는 세계 1등 조선강국을 발판 삼아 선도국가로 우뚝 설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