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문 대통령 “한국 도운 아프간인에 도의적 책임 다해야”

마민석 2021-08-26 (목) 16:31 2년전 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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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한국정부와 협력 아프간인 380여명 26일 군 수송기편 한국 도착

국민들 이해·협조 감사불편함 없도록 살피고 방역에도 만전

 

문재인 대통령은 25일 과거 한국 정부와 협력했던 아프가니스탄인들을 국내로 이송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 우리를 도운 아프간인들에게 도의적 책임을 다하는 것은 당연히 해야 할 일이고, 또 의미 있는 일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아프가니스탄 현지 조력인의 국내 이송과 관련한 현재 상황과 향후 조치 계획을 보고 받고 이같이 말한 뒤 우리 국민들의 이해와 협조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 정부와 함께 일한 아프가니스탄 직원과 가족들을 치밀한 준비 끝에 무사히 국내로 이송할 수 있게 돼 다행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한 우리 정부 및 군 관계자들과 아프간인들이 안전하게 한국에 도착할 때까지 면밀히 챙기라면서 아프간인들이 국내 도착 후 불편함이 없도록 살피고, 방역에도 만전을 기해 달라고 지시했다.

한국 정부와 협력했던 아프가니스탄인 380여명은 오는 26일 한국군 수송기 편으로 한국에 도착한다.

한편 외교부는 이들은 난민이 아니라 특별공로자로서 국내에 들어오는 것이라고 밝혔다.